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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고등여학교 조회와 조동식 선생님을 넣은 그림엽서의
흑백 사진을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컬러로 복원한 사진입니다.)
여성이 집을 벗어나 사회로 진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춘강은
주변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학부인 동덕여자대학교를 설립한다.
1950년 5월 27일 상학과, 가정학과, 국문학과에 8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하지만 개교한지 10일 여만에 6.25가 발발해 수넙은 중단되고,
교사는 UN군의 막사로 사용된다.
부산으로 피난 간 춘강은 임시교사를 만들고 재부 동덕여자중고등학교를 열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물며 전쟁에도 교육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지였다.
동덕여대는 휴전협정이 체결되고 난 1953년 9월 23일에 다시 교육이 재개되었고,
1957년 3월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졸업생은 단 9명.
1953년 입학할 때 약 300명이었던 학생들이 4년 만에 9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민주사회의 여성 진출을 고민했던 선각자 춘강의 포부와 달리 당대 현실은
여자의 학비까지는 부담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고,
결혼하면 학업을 중단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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